동부화재, NH농협카드와 손잡고 할인형 제휴카드 개발손보사들 카드사와 제휴 확대해 소비자 선택권 넓어져
  • 자동차보험 가입자들이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해지고 있다. 손보사들이 각종 할인 특약을 선보인데 이어 카드사와 제휴를 확대하면서 혜택이 늘었기 때문이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부화재 자동차보험 고객들은 이달부터 ‘NH올원 다이렉트 앤 동부화재 카드’를 통해 최대 3만원 청구할인(50만원 이상 결제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동부화재는 지난해 NH농협카드와 손잡고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할인형 제휴카드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었다.

  • ▲ 보험사들이 카드사와 손잡고 제휴카드 개발에 나서고 있다ⓒ동부화재 홈페이지 캡처
    ▲ 보험사들이 카드사와 손잡고 제휴카드 개발에 나서고 있다ⓒ동부화재 홈페이지 캡처



    동부화재는 동부증권과도 손잡고 동부금융그룹의 혜택을 하나로 모은 동부캐쉬백3.1 체크카드를 선보였다. 동부화재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가입 후 카드 발급만 받아도 체크카드 사용금액의 1.1%를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현대해상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고객들은 내달부터 현대카드를 통해 유류세 환급제도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경차 유류세 환급제도는 국세청에서 모닝, 레이, 다마스 등 배기량 1000cc미만의 경형차 소유자에게 연간 20만원 한도로 사용한 유류세를 되돌려주는 제도다.

    해당 카드를 활용하면 자동차보험료 청구할인(3만원)도 받게 된다. 현대카드 자동차보험 가입자들이  GS칼텍스 현대카드M, 현대하이카다이렉트 신한 하이포인트카드로 보험료를 결제하는 경우에도 최대 3만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 고객도 삼성화재 다이렉트 S클래스카드를 통해 자동차보험료 5% 청구할인(최대 3만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온라인 신규발급 후 한번에 30만원 이상 결제하는 경우에는 1만5000원의 캐시백이 적용돼 최대 4만500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KB손해보험 고객은 KB매직카 KB국민카드를 통해 자동차보험료를 10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최대 3만원까지 청구 할인이 가능하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자동차 보험가입 고객들은 마일리지 특약 이외에도 제휴된 할인 카드를 활용하면 보험료를 더 아낄 수 있다”며 “제휴 카드 혜택에 월별로 진행하는 이벤트를 더하면 할인폭이 확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