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품 생산량 감소 영향 WTI-Dubai 소폭 하락허리케인 영향 美 걸프만 정제시설 가동중단 소비 감소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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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29일(현지시간) 생산 차질 등의 요인으로 상승했다. 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 0.11달러 상승한 52.0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리비아 일부 유전 생산 중단, 무장단체의 콜롬비아 송유관 공격 등으로 유가가 상승한 가운데 열대성 폭풍 Harvey 영향으로 인한 미국 걸프만 일부 정제시설 가동 중단, 달러화 강세 등은 상승폭을 제한했다.
리비아 무장단체 Zintan Brigade의 송유관 공격으로 생산 중단 여파가 지속되면서 경쟁 유종인 Brent유의 강세가 일어나고 있다.
리비아 Sharara 유전(일산 28만 배럴)과 El Feel 유전(일산 9만 배럴), Hamada 유전(일산 1만 배럴)에서 생산을 중단했고 수출 역시 힘든 상태다.
콜롬비아 좌파 무장단체(National Liberation Army)의 Cano-Limon Covenas 송유관(780㎞) 공격 역시 생산 차질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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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0.13달러 하락한 46.44달러에 Dubai는 전일대비 배럴당 0.45달러 하락한 50.1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열대성 폭풍으로 전환됐지만 많은 강우량을 동반한 Harvey 영향으로 미국 걸프만 지역 정제시설의 가동중단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에서 원유의 수요가 줄고 재고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국제유가 상승을 막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 대비 0.05% 상승한 92.2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