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생산 차질-달러화 약세' 등 하락폭 제한
  • ▲ 국제 원유가 추이.ⓒ한국석유공사
    ▲ 국제 원유가 추이.ⓒ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가 28일(현지시간) 하락했다. 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1.30달러 하락한 46.57달러, 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 0,52달러 하락한 51.89달러, Dubai는 전일대비 배럴당 0.01달러 하락한 50.55달러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증가 전망 등으로 하락했고 리비아 원유 생산 차질, 달러화 약세 등으로 하락폭은 제한됐다.

    골드만 삭스는 허리케인 Harvey로 인한 미국 멕시코만 일부 정제시설의 가동 중단으로 미국 원유제고가 하루 약 140만 배럴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현재 ExxonMobil사, Shell사, Valero사 등 7개 회사의 8개 정제시설이 가동을 중단하거나 정제가동률을 축소했으며, 중단 및 축소 교모는 하루 약 240만 배럴에 달한다.

    리비아 NOC사가 무장단체의 송유관 공격을 이유로 해당 송유관과 연결돼 있는 Sharara, El Feel, Hamada 등 3개 유전에 대해 수출 불가항력을 선언하기도 했다.

    이는 리비아 원유 생산량이 하루 약 30만 배럴 감소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 대비 0.57% 하락한 92.21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