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핵심테마 블록체인·클라우드·IoT 업체 추가 선정
  • ▲ ⓒ뉴데일리
    ▲ ⓒ뉴데일리
    KB금융이 핀테크 기업과 시너지 내기에 한창이다.

    직접 지원하는 스타트업 규모를 총 29개로 늘리고 유망 회사 발굴에 힘쓰고 있다. 

    KB금융은 스타트업 플라이하이와 원투씨엠, 이와이엘 등 3개 업체를 KB스타터스(Starters)로 추가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플라이하이는 모바일 증명서 발급 및 신분증 진위여부 솔루션 개발업체로, 카카오뱅크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대외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KB저축은행과 함께 신분증 확인 서비스를 운영하고 KB손해보험 및 KB생명보험과 각종 상품 특약 가입 시에 필요한 온라인 증명서 발급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원투씨엠은 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 스탬프 플랫폼 개발업체다. 스마트폰 화면에 실제 도장을 찍듯 접촉시키면 앱에서 쿠폰 적립이 이뤄지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국내외 특허 200여개를 바탕으로 SKT, KT 등 주요 기업과 제휴를 맺고 사업을 전개하며,  최근 중국 텐센트 위챗서비스 내 미니프로그램 연동사업자로 선정됐다. 국민카드와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이와이엘은 초소형 양자난수 생성기 기반의 IoT 보안서비스 제공업체다. 지난 2016년 개최된 미국 매스 챌린지(Mass Challenge)에서 전세계 5500개 스타트업 중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현재 KB금융지주와 블록체인 기반의 이력관리 서비스를 테스트 중이며 추후 계열사 서비스에 접목할 예정이다.
 
이번 KB스타터스 신규 지정사 가운데 플라이하이·이와이엘은 KB 이노베이션 허브에 입주했고, 원투씨엠도 협의를 진행 중이다.

KB금융지주는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KB 이노베이션 허브에 입주할 수 있도록 기획 중이며, 비입주사의 경우에도 회의실 및 세미나실 이용 등 공간 지원이 가능하도록 지원책을 넓혔다.
 
KB금융 관계자는 "신규 지정 업체들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핀테크 스타트업과 KB가 함께 성장해가는 상생의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