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승객 불편 최소화 하자는 노조원 의견 반영추석 이후 노사간 대화 시도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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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가 추석연휴에 예고됐던 파업을 유보하고 정상복귀 하기로 결정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는 이날 노조원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해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진행하기로 한 파업을 유보하기로 했다.

    이규남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위원장은 "조합원들의 상당수가 추석 승객의 불편을 최소화 하자고 입을 모았다"며 "사측과 추석 이후 문제를 풀어나가기 위한 협상, 대화를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대한항공 측은 노조의 결정을 환영하며 향후 타협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대한항공 측은 "조종사 노조가 10월1일부터 파업을 유보하고 정상복귀하겠다는 결정을 내린 점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회사는 조종사 노조와 대화를 토대로 상호 타협점을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