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별 판매자 온라인상점 순위 공개하는 ‘스토어 랭킹’ 서비스 오픈
  • ▲ 11번가 ‘스토어 랭킹’ 서비스 화면. ⓒ11번가
    ▲ 11번가 ‘스토어 랭킹’ 서비스 화면. ⓒ11번가


    11번가가 고객에게 인기 있는 판매자들의 상점 순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스토어 랭킹’ 서비스를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스토어’란 지난 7월 11번가가 선보인 온라인 상점 플랫폼으로, 기존의 미니몰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 판매자가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듯 섬세한 관리가 쉬워진 게 특징이다.

    스토어 내에서 기획전을 열고, 신상품과 할인상품 등을 자동으로 노출하며, 단골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보다 전략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스토어 랭킹’ 서비스는 현재 의류, 잡화, 뷰티, 식품, 가구, 레저, 디지털·가전 등 14개 카테고리별 스토어를 비롯해 11번가 전체 스토어의 순위를 1위부터 50위까지 제공한다. 스토어 순위는 판매량은 물론 서비스 품질, 할인 등 혜택 제공의 활성화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시간마다 업데이트 된다.

    고객들이 언제든지 11번가의 ‘스토어 랭킹’을 확인할 수 있게 되면서 단골 고객이 많은 인기 스토어를 쉽게 찾아 믿고 구매할 수 있게 돼 고객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판매자들도 단골고객 확보를 위해 상품·서비스의 퀄리티를 높여 고객 혜택이 증가하고 더 많은 매출을 일으킬 수 있는 선순환 효과도 기대된다.

    기존에는 ‘청바지’를 검색해 노출되는 34만개가 넘는 수많은 상품들 중 원하는 제품을 고르는 수고를 들이는 대신, 의류 부문의 ‘스토어 랭킹’을 훑어보며 스타일이 마음에 드는 판매자의 ‘스토어’를 방문해 단골 쿠폰을 받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지난 7월 첫 선을 보인 ‘스토어’는 현재 단골고객(‘단골’ 버튼을 터치해 단골쿠폰 혜택을 받는 고객)을 확보하는 등 활성화 된 스토어가 10만8000여개에 이르며 하루 평균 15만명 이상의 고객들이 다녀가고 있다. 특히 원하는 제품을 빨리 찾기 쉽지 않고 가격비교가 어려운 패션, 뷰티, 리빙, 취미, 반려동물용품 카테고리에서 스토어가 활성화 되고 있다.

    소호패션 판매자인 ‘업타운홀릭’ 스토어의 경우 최근 한 달간 단골 고객수가 전달 대비 274% 증가한 1만6000명이 늘어 모두 6만6000명 넘게 끌어 모았다. 11번가 ‘스토어’가 오픈 된 7월(18~31일) 대비 2개월 후인 9월(18~31일) 11번가 스토어에서 발생한 거래액은 38% 뛰었으며, 사용자수는 23%, 신규 단골 고객수는 80% 증가했다.

    김현진 SK플래닛 11번가 플랫폼 단장은 “상품 노출에만 주력해온 기존 오픈마켓의 쇼핑경험이 ‘11번가 스토어’를 통해 고객과 판매자간 신뢰가 형성되는 쇼핑경험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며 “매출과 단골고객이 모두 증가하는 시너지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