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근무자 자녀 및 이인규 변호사 인척 홈앤쇼핑 근무 중" 의혹 제기
"배임 가능성도 있어"
"배임 가능성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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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에서 인사채용과 관련해 내부적으로 많은 민원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1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홈앤쇼핑 인사채용과 관련해 내부 제보를 받았다며, 강남훈 홈앤쇼핑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권 의원은 "인사채용과 관련해 내부 제보가 많다"며 "사실 혹인 중인데 인사민원이 많아서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냐"고 질의했다.
이어 그는 "중기중앙회 근무자 자녀 및 이인규 변호사(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부장)의 인척이 현재 홈앤쇼핑에 근무한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강남훈 대표는 "인사 민원이 많지는 않았지만, 비공식적으로 있었던 것은 맞다"며 "초창기 법인을 설립할 때 경리 직원을 구해야 하는 상황이 있어 이인규 변호사 소개로 채용한 격리가 있다"고 해명했다.
홈앤쇼핑이 면세점 사업을 시작한 이후 유상증자를 포기한 점도 의혹이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권 의원은 홈앤쇼핑이 면세점 입찰 참여하고 9일 뒤에 유산증자를 포기했다. 이 시기가 스톡옵션을 행사한 기간과 겹쳐 배임 의혹이 있다고 지적했다.
권칠승 의원은 "통상적으로 유상증자를 하면 법률 검토를 한다"며 "해당 문제와 관련해 검토를 받은 적 있냐"고 질의했다.
이에 강 대표는 "당시 배임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해 검토를 받지 않았다"며 "문제가 없었다"고 반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