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는 '제3회 슈퍼블루 마라톤 대회' 개최롯데제과, 지난 19일 '2017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대통령표창 수상
  • ▲ 롯데는 14일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 잔디광장에서 '2017 제3회 슈퍼블루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 마라톤 대회 참가자들이 스타트 라인에서 출발하고 있다. ⓒ롯데
    ▲ 롯데는 14일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 잔디광장에서 '2017 제3회 슈퍼블루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 마라톤 대회 참가자들이 스타트 라인에서 출발하고 있다. ⓒ롯데

롯데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책임' 실천에 힘을 쏟고 있다. 단순한 지원에서 벗어나 사회적 약자와 여성 등 구성원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참여를 적극 장려하고 있다. 특히 롯데제과는 영업이익 대비 10% 가량을 기부할 정도로 식품업계에서 착한 기업으로 자리매김 했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이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각계각층을 지원해 눈길을 끈다. 

먼저 롯데는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지난 14일 롯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는 '제3회 슈퍼블루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 롯데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지난 대회에비해 1000여명 이상 증가한 6200여명이 참가하며 장애인 체육활동의 활성화의 장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롯데는 지난 2014년 11월부터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슈퍼블루' 캠페인도 시작했다. 슈퍼블루 캠페인의 상징물인 코발트블루의 운동화 끈은 '푸른색은 희망을, 운동화 끈은 스스로 신발을 묶고 일어나겠다'는 장애인의 자립의지를 뜻한다. 

또 롯데는 지난 8월 30일 부산시 동래구 온천2동 새들원에 'mom편한 놀이터' 1호점을 열고 양육 환경을 돕기 위해 나섰다. 'mom편한 놀이터'는 아이들이 집 밖에서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장소를 찾기 힘들다는 현실에서 기획됐다.

아울러 양육 환경이 열악한 전방 지역 군인 가족들에게 마음 편히 아이를 돌볼 수 있는 공간인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 저소득층과 다문화 가정 등 소외계층 산모를 위한 'mom편한 예비맘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장학사업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롯데장학재단은 지난 8일 잠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관에서 소방 장학생들에게 장학금 3억원을 지원했다. 지난 2015년 소방본부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소방관 자녀들의 장학금 지급을 약속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015년과 2016년 100명의 장학생에게 2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고, 올해는 140명에게 3억원을 지급하며 규모를 확대했다. 

특히, 그룹 계열사인 롯데제과는 지난 19일 대기업 중 유일하게 '2017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나눔분야 최고의 상으로 알려졌다.  

롯데제과는 2013년부터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빼빼로의 판매 수익금으로 지역아동센터인 '스위트홈'을 설립해 소외된 농촌지역 아동들에게 안전한 쉼터와 공부방을 제공해 왔다. 
또한 자일리톨껌 판매수익금으로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협업해 무료이동치과버스인 '닥터자일리톨버스'를 운영, 최근까지 총 53개 지역을 방문해 3734명의 진료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진료를 해왔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2013년부터 기부활동을 지속적으로 늘려 왔으며, 지난해의 경우 기부금 규모가 영업이익 대비 10.3%에 달할 정도였다"며 "이는 식품업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 받고 있다"고 말했다. 
  • ▲ 롯데제과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대통령 표청 수상(좌측부터 롯제제과 김용수 대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찬봉 사무총장) ⓒ롯데
    ▲ 롯데제과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대통령 표청 수상(좌측부터 롯제제과 김용수 대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찬봉 사무총장) ⓒ롯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