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 주력품목 매출 성장
  • ▲ 유한양행 본사. ⓒ유한양행
    ▲ 유한양행 본사. ⓒ유한양행


    유한양행이 3분기만에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이로써 유한양행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창사 이래 최대 매출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유한양행은 별도기준 3분기 잠정 매출이 37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1.1% 증가한 193억원, 당기순이익은 228.9% 늘어난 15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유한양행의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조785억원에 이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6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9%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2.2% 늘어난 782억원이다.

    일반의약품 부문에서는 '삐콤씨'와 '메가트루'의 매출 증가가 돋보였다. 삐콤씨의 3분기 누적 매출은 1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4% 늘었고, 메가트루는 45.2% 증가한 91억원을 기록했다.

    전문의약품 부문에서는 도입신약인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가 3분기 누적 117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13.9% 성장한 수치다.

    이외에도 당뇨병치료제 '트라젠타', 고지혈증복합제 '로수바미브' 등의 주력품목의 성장도 전체 매출을 견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