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 주력품목 매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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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이 3분기만에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이로써 유한양행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창사 이래 최대 매출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유한양행은 별도기준 3분기 잠정 매출이 37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1.1% 증가한 193억원, 당기순이익은 228.9% 늘어난 15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유한양행의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조785억원에 이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6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9%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2.2% 늘어난 782억원이다.
일반의약품 부문에서는 '삐콤씨'와 '메가트루'의 매출 증가가 돋보였다. 삐콤씨의 3분기 누적 매출은 1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4% 늘었고, 메가트루는 45.2% 증가한 91억원을 기록했다.
전문의약품 부문에서는 도입신약인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가 3분기 누적 117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13.9% 성장한 수치다.
이외에도 당뇨병치료제 '트라젠타', 고지혈증복합제 '로수바미브' 등의 주력품목의 성장도 전체 매출을 견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