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효준 前 BNK증권 사장, 성동화 부산은행 부행장보 선택전문성, 그룹 시너지 기대…향후 그룹 매트릭스 체제 전환

  • ▲ 왼쪽부터 BNK금융지주 안효준 글로벌 총고라 부문장, 성동화 WM 총괄 부문장.ⓒBNK금융지주
    ▲ 왼쪽부터 BNK금융지주 안효준 글로벌 총고라 부문장, 성동화 WM 총괄 부문장.ⓒBNK금융지주

    BNK금융지주가 주요 사업을 총괄할 부문장을 새롭게 선임했다.

    BNK금융지주는 3일 글로벌 총괄 부문장으로 안효준 전 BNK투자증권 사장을, WM 총괄 부문장으론 성동화 부산은행 부행장보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BNK금융지주의 해외사업을 총괄하게 된 안효준 부문장은 1963년생으로 부산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호주국립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1992년 서울증권 뉴욕사무소장을 역임 후 호주 ANZ 펀드운용 매니저, 다이와증권 서울법인 이사, 대우증권 홍콩법인 이사, 독일계 자산운용사인 비이에이유니온인베스트먼트(BEA Union Investment) 아시아지역 펀드매니저를 거쳐 국민연금공단에서 해외증권실장과 주식운용실장을 역임했다.

    2013년 교보악사자산운용 대표이사와 2016년 BNK투자증권 사장을 역임하는 등 글로벌 경험과 역량을 고루 갖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성동화 WM총괄 부문장(전무)는 1961년생으로 경북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부산은행에 입행했다.

    성동화 전무는 중국 칭다오 사무소장, 국제금융부장, 자금증권부장을 거쳐 2015년 남부영업본부장에 선임된 이후 준법감시인 금융소비자보호 총괄 책임자, 업무지원 담당 부행장보을 역임했다.

    특히 성동화 전무는 그룹 내부 공모를 통해 선임된 만큼 전문성은 물론 내부에서도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BNK금융지주 김지완 회장은 자본시장, 글로벌, 디지털, WM 등 4개 부문을 그룹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고 그룹 계열사 간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수익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인사 역시 전문성을 우선으로 임원진을 구축했다는 후문이다.

    BNK금융지주 관계자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외부 공모를 통해 조만간 그룹 디지털 총괄 부문장이 선임될 예정”으로 “디지털 총괄 임원 선임으로 매트릭스 체계가 완성되면 지주사를 중심으로 계열사 간 시너지 극대화를 추진한다는 김 회장의 경영전략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