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여신 지원·지분투자 등 금융 지원 펼칠 계획
  • ▲ 우리은행은 9일 ‘우리은행-기술보증기금, 유망 기술창업기업 투·융자 복합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동연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 그룹장, 박기표 기술보증기금 상임이사.ⓒ우리은행
    ▲ 우리은행은 9일 ‘우리은행-기술보증기금, 유망 기술창업기업 투·융자 복합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동연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 그룹장, 박기표 기술보증기금 상임이사.ⓒ우리은행

    우리은행이 기술보증기금과 손잡고 4차 산업혁명 관련 스타벤처기업 지원에 나선다.

우리은행은 기술보증기금과 '유망 기술창업기업 투·융자 복합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은 기술보증기금 '기보벤처캠프 프로그램' 참여 기업에 투자와 대출 등 금융서비스를 지원한다.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우대 보증비율 적용·최대 10년까지 장기 여신 지원·최대 0.4%포인트 보증료를 우대한다. 

또 참여 기업에게 은행거래 수수료가 면제되는 기보벤처캠프 우대통장도 제공한다. 

자체 심사를 통해 선정된 유망 기업에게는 전환사채(CB) 인수와 지분투자도 계획하고 있다.

기보벤처캠프 프로그램은 기술보증기금이 기술창업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민간 엑셀러레이터, 크라우드펀딩 중개업자 등과 협업을 통해 기술창업기업을 스타벤처기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술보증기금은 '기보벤처캠프' 참여 기업에 보증과 투자 등 금융서비스와 창업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8월 2일 기술보증기금과 4차산업 및 일자리 창출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100억원 규모의 출연과 보증료 지원을 통해 총 77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키로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유망 기술창업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갈 스타벤처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