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명 후보 평판조회 실시, 면접대상자 선정키로내달 8일까지 최종 후보자 확정해 임시주총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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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군이 추려질 전망이다.

    20일 우리은행은 지난 주말 임원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은행장 후보자 선정 방법과 절차 등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임추위에서 검토한 은행장 후보군은 약 60여명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현직 우리금융지주 및 우리은행 부행장급 이상 임원과 계열사 대표이사, 그리고 외부인사를 포함한 수다.

    임추위는 후보군 중 본인이 동의한 10명 이내의 후보자에 대해 평판조회를 진행키로 했으며 조회 결과를 보고 받고 심층 논의를 거쳐 면접 대상자를 선정키로 했다.

    평판조회 대상자는 조사과정에 공정성을 기하고 일부 후보자들이 신분공개를 원하지 않아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단, 1차 면접 대상자는 후보자 동의 하에 명단을 공개하는 것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면접은 PT와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되며 1, 2차로 나눠 진행된다. 1차 면접 일정은 1~2일 전 개별 통보하고 오는 27일 전후로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최종 후보자는 12월 29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은행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미국 증시에도 상장돼 있기 때문에 관련 규정에 따라 임시주총 3주 전인 12월 8일까지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자를 확정해야 도니다.

    우리은행 임추위 측은 “이번 우리은행장 선임은 향후 지주회사 전환 후의 회장 후보를 전제로 하는 것은 고려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