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5일 킨텍스서 '일하는 청년통장' 설명회… 3년 1천만원 목돈 마련 지원

경기도가 고양 킨텍스에서 '일하는 청년통장' 설명회를 오는 25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9.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넘어 선정된 2600여 명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업 취지, 정책 설명, 참여자 의무, 사후관리 등에 대해 안내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팟캐스트 인기스타 개그맨 김생민이 함께하는 청년정책관련 대담이 열린다. 이후에는 김생민의 특강도 진행된다. 개그맨 김생민은 팟캐스트 '김생민의 영수증'에서 위트있는 절약 방법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일하는 청년통장은 도내 중소기업 재직 청년들의 안정적인 자산 마련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가입자가 매월 10만원을 저축하고 3년간 일자리를 유지하면 도 지원금과 이자를 합쳐 3년 후 10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도는 상반기 5000명 선정에 이어 지난 9월 11일부터 25일까지 하반기 참가자를 모집했다. 접수된 3만7402명 가운데 소득인정액 조사와 선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대상자 4000명을 선발했다.

일하는 청년통장 설명회는 다음달 3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도 진행된다.

남경필 지사는 "일하는 청년통장은 열심히 일하는 청년들의 꿈에 투자하는 경기도만의 복지정책"이라며 "향후 많은 청년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청년지원정책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