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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난방공사는 동절기 대비 방한용품으로 구성된 행복나눔박스를 북한이탈주민에게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한국지역난방공사 양산지사는 올해 초 양산경찰서와 북한이탈주민 조기정착지원 업무지원협약을 맺고 교육 및 생활지원사업을 시행중에 있다.올초에는 탈북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학업증진을 도왔고 추석연휴 맞이 한가위 대잔치를 개최해 고향을 그리워하는 이들의 향수를 달래줬다.이번에는 겨울철 필수품인 전기담요와 겨울외투로 구성된 행복나눔박스 전달로 북한이탈주민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했다.정재화 양산경찰서 서장은 "남을 돕는다는 것은 결코 쉬운일이 아닌데, 한국지역난방공사의 꾸준한 후원은 정말 대단한 일이라 생각한다"면서 "양산지사 이하 모든 직원분들께 감사한다"했다.북한이탈주민 김경순(가명)은 "여기 오기까지 너무나 어려웠지만, 한국지역난방공사에서 이렇게 지원을 해 주시고 도와주시니, 정말 잘 왔다고 생각되며, 도움을 주셔서 너무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를 표현했다.박창규 한국지역난방공사 양산지사장은 "우리의 조그만 정성이 한겨울 매서운 바람을 이겨낼 수 있을 뿐 아니라 마음에 온기를 전할 수 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