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히다찌 지정맥 인식 기술 상생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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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중앙회가 손가락 정맥을 인증 방식으로 도입하는 등 바이오정보를 활용한 업무통제시스템을 강화했다.
30일 신협에 따르면 기존의 내부통제시스템의 인증 방법으로 사용했던 ID·비밀번호, OTP인증 방식외에 이날부터 지정맥 인증을 추가로 도입했다.
지정맥 인증은 사람의 손가락 정맥으로 사람마다 고유한 혈관 패턴을 적용한 인증 방식이다. 이를 위해 전국 904개 조합 1654개 지점에 지정맥인증기기 1만대를 설치했다.
박순영 신협중앙회 정보기획팀장은 "지정맥인증 솔루션은 신체 내부의 손가락 정맥 패턴을 이용하기 때문에 위변조가 불가능해 보안성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다"며 "전세계에 40만 대 이상 가동 중인 검증된 솔루션으로 장치 크기가 작아 복잡한 창구 내 설치가 용이하다는 점에서 타 생체인증 기술보다 높은 편의성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전국 신협에서 등록한 지정맥은 지정맥인식 단말기에 저장·보관되는 것이 아니라 암호화돼 중앙회 전산센터에 안전하게 저장 및 분리 보관한다.
한편, 신협중앙회와 이번 프로젝트를 수행한 LG히다찌는 바이오정보를 활용한 업무통제시스템 구축 상생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정맥인증 기술을 보다 다양한 업체에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LG히다찌는 신협사회공헌재단의 이념과 취지에 공감해 바이오업무통제시스템 패키지 판매액의 일부를 재단에 기부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