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혁신' 부문 우수 기업 선정, 전자업체 중 유일"가격표 교체비용 및 시간 절약…3년간 120개 유통 매장에 설치"
  • ▲ LG이노텍 전자가격표시기 설치 사례. ⓒLG이노텍
    ▲ LG이노텍 전자가격표시기 설치 사례. ⓒLG이노텍


    LG이노텍이 한국유통대상 산업부장관 표창을 수상한다고 7일 밝혔다. 

    LG이노텍은 오는 8일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제22회 한국유통대상 시상식'에서 기술혁신 부문 산업부장관 표창을 수상할 예정이다. 19개 기업·기관·개인 중 전자업계에서는 LG이노텍이 유일하다.

    전자가격표시기가 혁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전자가격표시기는 전자종이나 액정표시장치를 이용해 진열 상품의 판매가와 할인가 등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장치다. 종이 가격표를 대체해 수천 개 상품의 정보를 무선으로 변경할 수 있어 가격표 교체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LG이노텍은 전자가격표시기 공급으로 유통 매장의 운영 효율성과 소비자 편의성 향상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무선통신, 디스플레이 등 IT 기술을 융·복합해 유통 분야에 최적화한 결과다.
     
    지난 3년간 LG이노텍이 전자가격표시기를 공급한 곳은 국내 120여 개 유통 매장에 달한다. 유통업체들은 편의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입을 모은다.

    실제 LG이노텍이 설치 매장 중 50곳을 조사한 결과 연간 1000~2000만원의 가격표 교체 비용이 절감됐다. 특히 하루 2시간 이상 소요되던 가격표 교체 시간과 작업자 실수로 인한 가격 오류가 없어 호평을 얻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유통업체와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ESL의 효용성과 제품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며 "매장과 제품의 특성에 최적화한 혁신 제품을 지속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