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 'OLED조명' 생산기지 구미 5세대 라인 가동"향후 10년간 연평균 50% 성장 가능성…차량용 시작 일반조명으로 시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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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신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OLED 조명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LG디스플레이는 7일 세계 최대 규모의 OLED 조명 생산라인 가동을 공표하고 OLED 조명 브랜드 'Luflex'을 선보였다. Luflex는 OLED 조명의 근본적인 가치에 초점을 맞춘 대표 브랜드로 빛, 광채를 뜻하는 'Lux'와 휘어지고 구부러지는 OLED의 구조적 특징을 의미하는 'flexibility'의 합성어다.OLED 조명의 우수성을 감성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Luflex는 최근 본격 양산에 돌입한 LG디스플레이 구미 P5공장의 5세대 OLED조명 생산라인(1100㎜×1250㎜)에서 생산된다.LG디스플레이 구미 P5공장의 5세대 OLED 조명 생산라인은 세계 최대 규모로 기존 월 4000장 규모의 2세대 생산라인(370㎜×470㎜)과 비교해 30배 이상 많은 물량을 생산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1만5000장 규모로 시작해 점차 생산량을 늘려나갈 계획으로 대량 생산을 통한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OLED 조명은 유기물이 자체 발광해 전력 소모와 발열이 적고, 친환경적이며 자연광에 가깝다. 또 얇고 가벼워 투명, 플렉시블 구현 등 디자인 자유도 우수하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조명의 광원을 공급하는 B2B 기업으로 향후 등기구 업체, 차량 부품을 생산하는 전장업체 등 다양한 고객사들과 공동 홍보·마케팅에도 앞장 설 예정이다.최근 LG디스플레이가 선보인 OLED 조명 제품은 OLED 조명 사업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무한한 디자인 확장성과 편안하고 친환경적인 우수한 품질은 OLED 조명의 활용성을 높이고 있다. 이에 LG디스플레이는 차량용 조명을 시작으로 일반 조명 시장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시장조사 전문기관 ID Tech Ex에 따르면 전세계 조명용 OLED 패널 시장은 향후 10년간 연평균 52% 이상 증가해 2026년 22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박성수 LG디스플레이 OLED 조명사업담당 상무는 "Luflex 브랜드 런칭과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라인을 통한 대량 생산 시작은 LG디스플레이가 가지고 있는 독보적인 OLED 기술과 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며 "새로운 브랜드로 OLED 조명의 무한한 가치를 적극 소구 하는 한편, OLED 조명 시장을 적극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