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영상 공유 이벤트 통해 VR글래스 및 드라이빙 센터 바우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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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렉트로마트 VR체험. ⓒ이마트
이마트가 유통업계 최초로 자체 제작 캐릭터를 활용한 가상현실(VR·Virtual Reality) 동영상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이마트는 14일부터 BMW와 손잡고 제작한 ‘일렉트로맨 추격 액션 VR’ 콘텐츠를 페이스북, 유튜브 등 SNS 채널을 통해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에 이마트가 BMW와 함께 만든 ‘일렉트로맨 추격 액션 VR’ 동영상 콘텐츠는 일렉트로마트의 캐릭터인 일렉트로맨과 BMW(社)의 전기차 i8이 함께 등장한다.
VR콘텐츠의 주요 내용은 일렉트로맨이 악당을 추격하는 액션물로 하늘을 날아 악당을 추격하고, BMW 드라이빙 센터를 무대로 전기차 i8을 타고 악당을 쫓아 소탕하는 줄거리다.
이마트는 고객들이 ‘일렉트로마트 추격 액션 VR’을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14일부터 전국 16개 일렉트로마트 및 120여개 이마트 점포 가전매장에서 VR 글래스로 시연할 수 있는 ‘VR 체험존’을 마련하고 1월 13일까지 운영할 방침이다.
16개 일렉트로마트에서는 14일부터 총 5000개 물량 재고 소진 시까지, 일렉트로마트에서 7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일렉트로마트 VR 글래스’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마트는 VR을 즐기는 고객들이 20~30대 젊은 층인 점을 감안해 페이스북 VR 콘텐츠 공유 선물 이벤트도 진행한다.
일렉트로마트 또는 BMW 드라이빙 센터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올라온 ‘VR 콘텐츠’를 개인 페이스북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일렉트로마트 VR 글래스’, ‘BMW 드라이빙 센터 무료 바우처’,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을 200명에게 증정한다.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도 ‘일렉트로마트 추격 액션 VR’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BMW는 다음 달 영종도 드라이빙 센터 내에 일렉트로맨 이미지로 랩핑한 i8을 전시하고, 차량 안에 VR 기기를 별도로 설치해 방문객들이 VR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작년 12월에도 대형마트 최초로 일렉트로마트에서 즐길 수 있는 AR(증강현실)게임 ‘터치어택’을 출시한 바 있다. 올해 10월에는 이마트 매장과 연계한 AR 게임 ‘쥬라기 월드’를 선보였다.
이마트가 ‘체험 마케팅’의 일환으로 AR·VR을 활용한 게임이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이유는 일렉트로마트와 이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을 즐겁고 신나는 체험 쇼핑 공간으로 바꿔 젊은 고객들의 발길을 돌리고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해서다.
이러한 체험 마케팅은 20~30대 젊은 고객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터치어택 출시를 기념해 작년 12월 16일부터 올해 1월 15일까지 행사기간 게임 내 임무를 완수하는 참가자에게 경품을 증정한 결과, 일렉트로마트 내점 고객이 7.6% 증가했으며 신규 고객도 7.3% 늘어났다.
이 기간 터치어택 게임 이벤트 참여 고객 중 20~30대 비중은 52.7%로 젊은 고객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김성준 브랜드마케팅 팀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일렉트로마트맨 VR 콘텐츠는 고객들에게 차별화 된 일렉트로마트만의 브랜드 체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향후에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의 장점을 아우르며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혼합현실(MR)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