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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스포츠를 즐기기 나선다면 지갑안에 있는 카드 혜택부터 따져보자.
평범한 카드라도 리조트나 스키장에서는 비용을 줄이는데 요긴할 수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회사마다 레저 부문 할인을 해주는 상품을 갖추고 있고, 겨울을 맞아 각종 스키장 이벤트를 내걸고 각종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스키장 이용시 가장 부담이 되는 숙박 비용이나 시설 이용비를 지출할 때는 호텔이나 리조트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부터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 때 청구 할인을 통해 즉각적인 할인 효과를 기대한다면 무엇보다 우리카드의 '위비온 카드'가 유리하다.
해외겸용 기준 연회비가 1만5000원으로 다른 카드 상품보다는 비싼 편이지만, 하이원·대명·한화·무주리조트 등 리조트 이용 금액의 5%를 청구할인해주고 할인 횟수 한계가 없다.
전월실적에 따라 통합 할인 한도 최대 6만원 이내에서 할인이 가능하며, 건당 매출 5만원까지 할인 적용된다.
'삼성카드4'는 연회비가 위비온카드보다는 저렴한 1만원이지만 할인폭이 최대 1%로 낮은 편이다.
기본적으로 레저 관련 업종 가맹점에서 0.7% 청구 할인을 받을 수 있는데 10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에만 1%까지 가능하다.
또 5만원 이상 결제시 2~3개월 무이자 할부가 적용되지만 이때는 할인·적립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다.
'현대카드 제로(할인형)'와 신한카드의 '심플플러스(smiple+)'도 리조트 등 레저업종 이용시 청구 할인을 받을 수는 있지만 할인폭이 0.7%로 낮은 편이다.
특히 심플플러스의 경우 연회비는 1만3000원으로 위비온카드와 비슷한 수준 레저 혜택 대비 비싼 편이다. -
리조트를 카드로 결제하고 본격적으로 스키·스노우보드 등 겨울 스포츠를 즐긴다면 이 때는 카드사 이벤트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리조트에 따라 카드사 이벤트가 각기 다르기 때문에 대명 비발디파크 이용시에는 하나카드로 리프트·렌탈권을 구입하는게 좋다.
타사는 성수기 가격 대비 30% 할인된 가격으로 리프트·렌탈권을 각각 제공하는데 비해 하나카드는 리프트·렌탈 3만5000원 정가 패키지로 묶어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달 중에만 진행하는 이벤트로 기간 제한이 있다.
평창 올림픽 시작 전인 내년 1월까지 알펜시아를 찾는다면 롯데카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최대 35%까지 리프트·렌탈권을 할인받을 수 있다.
슬로프 길이가 긴 하이원리조트의 경우 국민·비씨카드가 각각 30%씩 할인을 해주는데 국민카드의 경우 수영장 등 부대시설도 최대 30% 할인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곤지암 리조트는 신한카드를 사용하는게 낫다. 온라인 예약을 하면 최대 5인까지 리프트권 가격을 20% 깎아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