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석 사장 등 임직원 20여명 '일일 산타' 변신… "장애아동에 '희망' 선물 전달"
  • ▲ LG이노텍 임직원들이 지난 21일 홀트일산복지타운을 찾아 크리스마스 사랑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LG이노텍
    ▲ LG이노텍 임직원들이 지난 21일 홀트일산복지타운을 찾아 크리스마스 사랑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LG이노텍


    LG이노텍 임직원들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장애 아동들을 위해 '일일 산타'로 나섰다.

    박종석 사장을 포함한 LG이노텍 관계자 20여 명은 지난 21일 경기도 고양시 홀트일산복지타운을 방문해 장애 아동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홀트타운은 홀트아동복지회가 운영하는 중증장애인 거주 시설로 장애를 극복하고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곳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홀트타운 아동들이 '산타 할아버지에게 선물 받는게 소원'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LG이노텍 임직원들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아동들이 순수한 동심과 행복한 추억을 간직하길 바라서다.

    LG이노텍 임직원들은 산타로 변장해 아동 63명에게 장난감, 필기구, 옷 등 선물을 직접 전달했다. 선물은 아동들이 평소 받고 싶어하는 물품으로 미리 확인해 준비됐다. 

    이밖에도 아동들과 짝을 지어 크리스마스 케익도 만들고 장남감 놀이, 동화책 읽기, 캐롤 부르기 등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한편 LG이노텍은 지난해 초부터 홀트타운을 방문해 목욕 및 빨래 돕기, 시설 개선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홀트장애인종합체육관의 조명을 친환경 LED로 무상 교체해준 바 있다. 또 지난 6월에는 박 사장 등 LG이노텍 관계자들이 장애인 생활관 청소 등 봉사활동을 하고 삼푸, 비누, 치약 등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한울 LG이노텍 선임은 "소소한 희망 선물에 아동들이 더없이 밝고 맑은 웃음을 보여 오히려 선물을 받은 기분"이라며 "아이들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