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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학교는 2018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내달 6~9일 실시한다.
정시모집에서 명지대는 신입생 903명(인문·자연캠퍼스)을 선발하며, 수시모집과 달리 예술체육대학 및 일부 학과를 제외한 대부분 모집단위가 학부 또는 단과대학 단위로 모집에 나선다.
수능우수자전형과 실기우수자전형으로 구분되는 정시전형은 가, 나, 다군에서 모집한다. 농어촌학생/특성화고교/특성화고등졸재직자전형은 수시 해당 전형에서 결원이 발생될 경우 모집 예정이다.
인문캠퍼스(서울)의 경우 수능우수자전형에서 나·다군에서, 자연캠퍼스(용인)는 가·나군에서 단과대학별로 구분해 신입생을 뽑는다.
노승종 명지대 입학처장은 "정시모집에서 단과대, 학부 모집단위로 입학한 신입생은 1학년 과정 동안 임시의 학과 소속으로 교양과목 등을 수강하고, 1학년 수료 후 해당 모집단위 내의 학과 또는 전공을 해당 단과대학의 기준에 따라 선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
수능우수자전형은 수능 성적을 100% 반영하며 영역별 반영비율은 인문·자연캠퍼스 공통으로 국어 30%, 수학 30%, 영어 20%, 탐구 20%로 반영한다. 한국사영역은 등급에 따라 2~3점 가산점이 주어진다.
자연계열의 대부분 모집단위에서는 수학 가형 또는 과학탐구 영역 응시자에게는 가산점을 부여한다. 영어영역은 절대평가 도입으로 1등급은 100점, 2등급 98점, 3등급 96점, 4등급 90점 등 등급에 따른 백분위점수가 반영된다.
노 처장은 "수능 표준점수 반영에서 2018학년도는 백분위 점수로 변경됐다. 수능우수자전형 인문계열은 수능 반영비율이 전년도 대비 수학영역과 탐구영역의 반영비율이 높아졌으므로 지원하고자 하는 모집단위별 수능 반영비율을 꼼꼼히 확인해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자연계열 모집단위는 전년도 대비 국어영역과 탐구영역의 반영비율이 높아졌다. 또한 전년도에 수학 가형에만 주어졌던 가산점이 수학 가형과 과학탐구 영역에서 가산점이 주어지므로 수학 가형과 과학탐구 영역에 응시한 지원자는 주어지는 가산점을 확인해 지원 여부를 고려해야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
실기우수자전형은 나군에서 문예창작학과와 디자인학부, 바둑학과, 예술학부(피아노·작곡전공·영화전공), 건축학부(건축학전공)를 모집한다.
다군에서 디지털콘텐츠디자인학과와 스포츠학부, 예술학부(성악전공·뮤지컬공연전공) 모집에 나선다.
문예창작학과와 디지털콘텐츠디자인학과를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에서 수능 국어와 영어만을 반영하며, 수능 성적과 실기고사 성적을 합산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대부분의 모집단위에서 실기고사 성적의 반영비율은 60~80%으로 비중이 높다.
노 처장은 "실기우수자전형은 스포츠학부 실기고사 종목에서 윗몸일으키기 대신 배구를 실시하는 것으로 변경된 것 외에는, 대부분의 모집단위에서 실기고사 종목이 변경되지 않았다. 인문캠퍼스의 디지털콘텐츠디자인학과는 전년도에 수능우수자전형으로 모집하던 것을 실기우수자전형으로 선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