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인적교류 확대 따라 소비자 편의 향상 차원 노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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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항공이 인적교류 확대에 따른 소비자 편의 향상 차원에서 베트남 노선 강화에 나선다.

    제주항공은 지난 27일 오후 8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인천~호찌민 노선 신규 취항 기념식을 갖고, 주7회 일정으로 운항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천~호찌민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9시25분 출발해 호찌민에 오전 1시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일부 날짜는 오후 9시15분과 오후 9시35분에 출발한다. 호찌민 탄손누트공항에서는 오전 2시에 출발해 오전 9시40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이 운용하는 베트남 노선은 하노아, 다낭, 나트랑, 호찌민 등 총 4개 도시로 늘어나게 됐다.

    제주항공은 한-베트남 수교 25주년을 맞아 양국간 인적교류 성장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베트남을 지속성장과 동남아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한류스타를 활용한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고, 7년째 열린의사회와 진행 중인 공동 의료봉사활동 및 베트남 출신 다문화가정 고향 방문 지원사업 등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최근 베트남은 우리나라 국민이 많이 찾는 해외여행지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기업의 진출이 큰 폭으로 늘어나는 등 양국간 비즈니스에서도 중요한 파트너가 됐다"며 "두 나라 사이의 교류 확대에 맞춰 여행자 편의를 위한 신규 노선 개발 및 기존 노선 증편 등을 지속적으로 꾀할 방침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