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23일 첫 상견례 이후 총 25차수 만에 극적 합의기본급 인상 외 격려금 600만원, 성과급 450만원 등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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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지엠 노사가 지난 5월23일 첫 상견례 이후 총 25차수 교섭만에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다.

    한국지엠은 지난 29일 오후 2시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지속된 25차 노사교섭에서 '2017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다고 30일 밝혔다.

    잠정합의안은 지난 7월24일 사측이 제시했던 임금 제시안으로 기본급 5만원 인상, 격려금 600만원(2018년 2월14일 지급), 성과급 450만원(2018년 4월6일 지급) 등이 핵심이다.

    한국지엠 노조는 향후 조합원 찬반투표 일정을 모색할 예정이다. 내년 1월 예고됐던 파업 일정은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통해 찬반투표 결과 발표 전까지 중단하기로 했다.

    한국지엠 측은 "노사가 함께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통해 장기적 사업 수익성과 미래 경쟁력 확보에 나서기 앞서 2017년 임금교섭을 마무리짓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