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역점, '온라인 쇼핑몰-오프라인 매장' 결합 신개념 매장 변신"태블릿으로 8만여 전자제품 검색… 결제 후 현장 수령"
  • ▲ 롯데하이마트가 이달 5일 국내 가전유통업계 최초로 온·오프라인 결합형 매장인 '옴니스토어'을 선보인다. ⓒ롯데하이마트
    ▲ 롯데하이마트가 이달 5일 국내 가전유통업계 최초로 온·오프라인 결합형 매장인 '옴니스토어'을 선보인다. ⓒ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가 국내 가전유통업계 최초로 온·오프라인 결합형 매장을 연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달 5일 하이마트 구리역점을 새롭게 리모델링해 온·오프라인 결합형 매장 '옴니스토어'를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그간 매장에 진열되지 않은 상품들을 태블릿으로 검색하고 선택할 수 있는 '옴니존'을 운영해 왔지만, 매장 자체를 온·오프라인 결합 매장으로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은 원하는 제품을 찾지 못하면 1층 중앙에 비치된 태블릿을 이용하면 된다. 태블릿에 설치된 전용 앱을 실행할 경우 매장에 진열되지 않은 제품들을 포함해 8만 여개의 가전제품들을 검색할 수 있다. 검색한 제품은 즉시 결제할 수 있으며 그 자리에서 가져갈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옴니스토어에 독서, 휴식 등이 가능한 복합 문화 공간을 만들어 차별화를 시도했다. 구매한 상품이 준비되는 동안 책과 커피를 즐기며 기다릴 수 있고, 제품 구매와 상관 없이 카페를 이용할 수도 있다. 매장 곳곳에 휴식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나무 소재의 인테리어를 사용해 아늑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 밖에도 제품 진열대 곳곳에 관련 서적을 비치해 단순한 가전 매장을 넘어선 '라이프스타일 매장'의 모습을 갖췄다. 매장 내 진열된 책들은 모두 읽어보고 구매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옴니스토어 오픈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5~7일까지 구리역 옴니스토어에서 태블릿을 이용해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인덕션 전기레인지 등 사은품을 증정하는 룰렛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이달 12~14일까지는 옴니존에서 10만원 이상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하이마트 모바일 상품권, 롯데시네마 영화예매권 등 경품을 증정한다. 6일에는 걸그룹 에이핑크가 구리역점을 방문해 블루투스 스피커, 전기 손난로 등 경품 추첨행사를 열고 사인회를 진행한다.

    김현철 롯데하이마트 상품본부장은 "점점 다양해지는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온라인 쇼핑몰과 오프라인 가전매장의 장점을 모은 새로운 형태의 매장을 선보이게 됐다"며 "구리역점을 시작으로 옴니스토어를 점차 확대해 소비자들이 쾌적하게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