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영고객이 좋아하는 가성비 좋고 개성있는 메뉴 위주
  • ▲ 파미에스테이션1. ⓒ신세계백화점
    ▲ 파미에스테이션1. ⓒ신세계백화점


    신세계 강남점의 ‘파미에스테이션’이 오픈 3년여만에 규모를 키우고 홍대, 이태원 등의 젊은 맛집 11곳을 새롭게 선보인다.

    22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2014년 11월 첫 문을 열었던 파미에스테이션은 4500여평 면적에 10개국 30여개의 식음 브랜드 51개를 모은 국내 최고의 맛집 거리로 불렸다.

    1월 16일 파미에스테이션 2층에 새롭게 오픈한 매장 11곳은 파미에스테이션 주차장에서 도보 1분 거리로 바로 연결돼 접근성을 높였다.

    파미에스테이션이 위치한 센트럴시티는 하루 평균 100만명의 유동 인구를 자랑하는 서울 강남 지역의 대표 상권이다. 서울 3대 지하상가 중 하나인 강남 지하 상가와 강남 최대 백화점인 신세계 강남점이 이어지고 호남 ·경부선 버스터미널, 지하철 3개 노선이 지나는 등 서울의 랜드마크로 꼽힌다.

    여기에 파미에스테이션까지 가세하면서 유동인구는 10~15%P 가량 더 늘고 있다.

    2016년 신세계 강남점 5개층 증축 공사까지 마치면서 도심형 복합쇼핑몰로 떠올랐다.

    파미에스테이션을 찾는 고객 중 26%가 신세계 강남점으로 새롭게 유입되는 신규 고객이다. 이 중 70%가 20~30대의 젊은 세대로, 파미에스테이션이 백화점 예비 VIP인 영고객을 대거 끌어들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에 새롭게 오픈하는 11개 매장은 홍대, 상수, 연남, 이태원 등에서 20~30세대에게 사랑받는 가성비 높은 업체들이다.

    1만원 내외의 메뉴 위주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 접근성을 높였고, 대중성 높은 아이템이지만 개성 있는 스타일의 업체들로 꾸몄다.

    새 파미에스테이션은 신규 오픈을 맞아 영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홍대 상수동에 위치한 일식 덮밥 맛집인 ‘홍대만뽀’는 신세계 영등포점에 이어 두 번째로 신세계에 문을 연다. 와사비 스테키동 정식, 동파동 정식 등 일본 전통 숙성 기법을 이용한 조리기술로 만든 일품 요리가 특징이다.

    신규 오픈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31일까지 각 본 매장에선 20% 할인 행사가 펼쳐진다. 파미에스테이션 내부에서 제공하는 리플렛을 소지한 고객들에 한해 브랜드별 지정메뉴를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강신주 센트럴시티의 영업담당은 “하루 평균 5만명 이상이 찾는 서울 강남 대표 맛집 거리가 이번 확장으로 랜드마크로 우뚝 자리잡았다”며 “특히 백화점의 미래 VIP가 될 영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다양한 맛집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