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베트남 귀환한 다문화가정 여성·자녀 지원가정법률상담소, 취업·창업 교육, 어린이 도서관, 다문화 교육시설 등 운영
  • 현대차가 국내 결혼 이주 후 베트남 현지로 귀환한 여성 및 자녀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지원에 나선다.

    현대자동차는 25일 베트남 껀터市 까이랑에서 '한-베 함께돌봄센터'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주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관, 재외동포재단, 베트남 여성연맹, 껀터시 인민위원회, (사)유엔인권정책센터, 현대차 관계자 및 현대차 글로벌 청년봉사단 단원 등 약 400명이 참석했다.

    한-베 함께돌봄센터는 결혼 이주 후 베트남으로 귀환한 여성의 성공적인 정착과 자립를 지원하기 위한 시설이다.

    돌봄센터는 양국 가정법률 체계 차이로 인한 피해 사례를 발굴 및 무료상담을 제공하는 '가정법률상담소', 귀환여성의 경제적 자립 역량 향상을 위한 '연계기관 취업·창업 교육', 자녀의 정서적 성장을 지원하는 '어린이도서관' 및 '다문화 교육시설', 체계적 지원책을 제시할 '귀환여성 실태조사 및 연구' 등의 기능을 갖추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용석 현대차 아태지역본부장 이사는 "베트남 청년의 자립을 위한 현대-코이카드림센터를 건립한 데 이어, 귀환 여성의 자립을 위한 한-베 함께돌봄센터를 설립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현대차는 향후에도 베트남 귀환여성 및 자녀 등 취약 계층의 자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