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원 조이시티 대표 "검증된 IP 활용 모바일게임 '글로벌' 겨냥"

 

조이시티가 IP를 활용한 신작 3종으로 국내외 모바일 시장을 공략한다.

25일 분당에 위치한 조이시티 본사에서 열린 '2018 신작 라인업 기자간담회'에서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 '건쉽배틀: 토탈워페어', 'Project BLESS Mobile' 등 주요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날 조성원 조이시티 대표는 "전세계 모바일 시장 규모가 130조로 확대됐는데, 중견업체들은 모바일게임 개발을 포기하거나 비중을 줄이는 겨우가 많았다"며 "조이시티도 그동안 시행착오를 겪고 실수도 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비약적인 성적을 내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오션앤엠파이어', '캐리비안의 해적' 등이 안정적인 성적을 이뤄 70% 이상의 매출을 해외에서 내고 있다”며 "오늘 소개하는 신작을 간단히 한 줄 요약을 하자면 검증된 IP, 검증된 장르로 이를 통해 글로벌시장에서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창세기전 IP를 활용해 엔드림에서 개발중인 모바일게임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은 전쟁 시뮬레이션 장르로, 2년 이상의 기간동안 100명 이상의 개발 인원이 참여했다. 이 게임은 올해 2분기 출시할 계획이다.

김태은 CTO는 기존 창세기전 게임과의 차이점에 대해 "RPG장르와 글로벌 지역에서 인기가 있는 전쟁 시뮬레이션 장르를 융합한 것이 차이점"이라며 "기존 IP를 그대로 답습하는 것이 아닌 현 시대를 표현하는 혁신을 적용하려 했다"고 강조했다.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 개발의 3가지 방향성으는 '2018년', '글로벌', '엔드림(NDREAM)'을 제시했다. 김 CTO는 "원작과의 시간의 간극을 현재의 스토티텔링을 통해 가공해 게임의 전개가 2018년 트렌드 맞게 해야한다는 방향성을 가지고 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우리의 글로벌 사업·마케팅 노하우 십분 활용해 글로벌 IP로로의 확장을 추진해보자는 방향성을 가지고 가고, 마지막으로 오리지널 창세기전 모습을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스타일을 녹여가자는 전략을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건쉽배틀 IP를 활용한 모바일 밀리터리 전쟁 시뮬레이션 게임 '건쉽배틀: 토탈워페어'도 소개됐다. 이 게임은 현대전을 배경으로 해 사실적인 그래픽과 함께 방대한 스케일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전투기, 군함 등 유저들이 잘 알고 있을만한 각국의 유명 기체들도 등장한다.

'건쉽배틀: 토탈워페어' 개발을 맡은 계동균 PD는 “현대전을 최대한 사실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2018년 출시 게임중 가장 퀄리티 있는 밀리터리 게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건쉽배틀: 토탈워페어'는 올해 3분기에 정식 론칭할 계획이다. 국내를 포함해 밀리터리 장르를 선호하는 북미, 일본, 유럽, 러시아 등에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Project BLESS Mobile'로 조이시티 자회사 씽크펀에서 개발한 퓨전 판타지 콘셉트의 모바일 MMORPG다. 원작의 리소스를 기반으로 하면서 모바일만의 전투 및 콘텐츠를 구현해 완전히 다른 새로운 게임으로 재탄생시켰다. 이 게임은 지난해 2월 개발을 시작했으며, 올해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