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매도물량 늘어나며 큰 폭 하락시총 상위주 대부분 동반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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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큰 폭으로 뒷걸음질쳤다.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45포인트(1.17%) 하락한 2567.74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78포인트 내린 2590.41포인트로 하락 출발한 후 약세를 지속하다 오후 들어 기관의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큰 폭으로 낙폭을 늘렸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2536억원 매수했으나 외국인은 1295억원, 기관은 1451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3억9016만주, 거래대금은 7조7184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카드, 철강 등은 2% 이상 하락했으며 보험, 증권, 항공, 게임, 화장품, 식음료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제약, 자동차, 은행, 건설 등은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2.77% 하락한 249만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도 2.92% 하락했다.
POSCO는 3.19%, LG화학은 1.25%, 삼성물산은 2.46%, 삼성생명은 4.21% 내렸다.
반면 현대차는 0.97%, 신한지주는 1.33% 올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포함 312개, 하락 종목은 505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09포인트(0.66%) 하락한 920.96포인트로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388개, 하락 종목은 798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