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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장중 한 때에는 2600도 넘어섰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43포인트(0.91%) 오른 2598.1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로 3대 주요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재경신했다. 코스피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4.11포인트 오른 2588.87로 상승 출발한 뒤 오전9시20분 2600.52포인트를 찍고 장 내내 강세를 이어갔다.
거래 성향은 개인이 7099억원 매도했으나 외국인은 3214억원, 기관은 3601억원 매수했다.
거래량은 4억3330만주, 거래대금은 7조8011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제약은 4%, 부동산은 3% 이상 올랐으며 증권, 건설 등은 2% 이상 상승했다. 기계, 자동차, 조선, 보험, 은행은 강세를 보였다.
반면 게임, 카드, 엔터테인먼트는 1% 이상 하락했으며 화장품, 철강, IT는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상승 종목이 더 많았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0.87% 오른 256만원대에 거래를 마쳤으며 현대차는 1.31%, 삼성바이오로직스는 5.14%, 삼성물산은 4.03%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는 0.26%, POSCO는 0.76%, KB금융은 0.30%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550개, 하락 종목은 27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93포인트(1.53%) 오른 927.05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셀트리온 그룹주의 강세로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셀트리온은 코스피 이전상장 심사 결과가 내달 초 나올 것이라는 소식에 9.43% 올랐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6.88% 올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6개 포함 656개, 하락 종목은 521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