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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닥도 15년만에 910포인트를 넘어섰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53포인트(0.49%) 오른 2574.76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4포인트 내린 2560.69포인트로 하락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세로 반전했다. 이후 상승폭을 지속적으로 늘리다 마감 직전 급등하며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3847억원 매도했으나 외국인은 1805억원, 기관은 1167억원을 매수했다.
거래량은 3억9599만주, 거래대금은 7조5607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더 많았다. 게임은 5% 이상 올랐으며 제약, 항공, IT, 증권, 반도체, 은행 등은 상승했다.
반면 자동차는 2% 이상 하락했으며 카드, 건설, 손해보험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1.03% 오른 253만원대에 거래를 마쳤으나 SK하이닉스는 0.40%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21%, KB금융은 1.20%, NAVER는 1.53% 올랐다.
반면 현대차는 3.79%, 신한지주는 0.19%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575개, 하락 종목은 241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52포인트(1.62%) 오른 913.12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셀트리온 그룹주의 동반 상승에 힘입어 지수가 올랐다. 셀트리온은 3.56%, 셀트리온헬스케어는 4.54%, 셀트리온제약은 0.10% 올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868개, 하락 종목은 300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