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본부 1실로 확대…전문인력 지속 충원 나서"투자처 다변화 통한 해외 인프라 사업 확장"
  • KB자산운용은 내달 1일자 조직개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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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KB자산운용

    통해 해외부동산운용본부를 신설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이현승 대표가 대체투자부문 각자대표에 선임된 이후 처음 실시된 개편으로 3본부 1실(인프라운용본부, 부동산운용본부, 기업투자본부, PDF운용실)에서 해외부동산운용본부가 추가돼 4본부 1실로 확대된다.

    조직 확대와 병행해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충원할 예정이다. 

    KB자산운용은 현재 8조4000억원 규모의 대체투자 자산을 운용 중이며 해외비중은 전체 운용자산의 10% 수준으로 대부분 해외인프라펀드에 집중돼 있다. 지난해는 가스발전, 신재생발전, 담수화시설, 도시기반시설 등에 투자하는 9건의 신규 펀드(총 7800억 규모)를 설정했다.

    연초에는 남부발전, 에스에너지와 함께 칠레에 38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건설 운영하는 4000만달러 규모의 투자약정을 체결한 바 있다.

    이 대표는 “국내 인프라시장 포화에 따라 수 년 전부터 해외인프라 분야에서 새로운 투자처를 발굴해 왔다. 앞으로도 투자처 다변화를 통해 해외 인프라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며 “이번 신설을 계기로 KB금융지주 산하 계열사들과 협업을 통해 해외부동산 부문에서도 좋은 투자처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