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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은 지난 7월말 출시한 'KB온국민TDF'가 3개월만에 설정액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회사는 TDF 상품의 도입이 타 운용사보다 다소 늦었음에도 가파르게 자금 유입이 이뤄지고 있다며 글로벌 TDF 1위 운용사인 뱅가드와의 협업 효과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TDF(타깃데이트펀드)는 장기투자 상품으로 비용 차이가 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KB온국민TDF는 뱅가드의 저보수 ETF와 인덱스펀드를 활용해 업계 최저 수준의 비용을 자랑한다. 10월 현재 기준 피투자 펀드의 총 보수는 업계 평균보다 낮은 0.11% 수준이다.
KB온국민TDF는 투자자의 은퇴시점에 따라 펀드에서 자동적으로 자산배분을 해주는 펀드다. 정해진 목표시점이 가까워질수록 위험자산의 비중을 줄이고 안전자산의 비중을 늘려 운용하며 하나의 펀드를 통해 전세계 주식, 채권 등 글로벌 자산에 분산투자한다.
현재 KB국민은행, KB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유안타증권, 펀드온라인코리아 등을 통해 판매 중이며 저렴한 비용과 안정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판매채널이 꾸준히 늘고 있다.
10월 말 기준 주식 비중은 KB온국민TDF2020펀드가 33.06%로 가장 낮고 은퇴시점이 멀어질수록 주식 편입비중이 높아져 KB온국민TDF2050펀드의 경우 79.62%에 달한다.
KB온국민TDF2020펀드의 수익률은 1개월 0.61%, 3개월 1.45%이며 연 수익률로 환산시 5% 중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주식 편입비중이 가장 높은 KB온국민TDF2050펀드의 연환산 수익률은 12%에 달한다. (1개월 1.68%, 3개월 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