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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채용비리와 관련해 검찰이 즉각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형사 6부, 부장 김종오)은 금감원이 수사를 의뢰한 국민은행 신입행원 채용비리 사건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은 국민은행 본점으로 약 25명의 수사관을 파견해 윤종규 지주회장 사무실, 채용담당 부서 등 6곳에서 관련 자료를 수집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지난 2015년 채용 당시 20여명의 신입직원 명단을 관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서류 전형을 모두 통과하고 면접까지 올라가 전원 합격했다. 합격자 중에는 윤종규 회장의 종손녀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