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추위 위원들 작년 말 3명의 후보 추천
  • 롯데손해보험이 차기 최고경영자(CEO) 선임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롯데손해보험은 8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와 이사회를 열고 최고경영자 최종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다.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금융사 지배구조법)에 따라 금융계열사는 임추위를 구성해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하고 이사회 의결을 거쳐야 한다. 

    임추위에는 문재우 전 손해보험협회장을 비롯해 민안기, 정세창, 정중원 등 총 4명이 포함돼 있다.

    앞서 롯데손보 임추위는 작년 말 김현수 롯데손해보험 사장, 고원석 롯데카드 영업본부장, 박광필 롯데캐피탈 RM본부장 등 3명의 최고경영자 후보를 추천했다.

    김현수 롯데손보 대표는 2014년 최고경영자 취임 후 업무 효율화와 이익 실현을 이끌였다는 점에서 가장 적합한 대표이사로 추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고원석 롯데카드 영업본부장도 작년 말 금융회사의 지속적 업무경험과 영업 현장 경험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아 롯데손보 최고경영자 후보로 추천됐다.

    박광필 롯데캐피탈 RM본부장은 금융사의 지속적인 업무경험으로 금융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뛰어나다는 이유로 후보군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롯데손보는 오는 23일 주총을 앞두고 있으며,  이달 임기만료를 앞둔 김현수 대표의 연임 여부가 결정된다. 김현수 롯데손보 대표는 한차례 연임에 성공해 4년여간 대표이사를 맡았으며 순이익 흑자 달성 등을 인정받아 올해 초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최고경영자 승계규정 점검결과 및 후보군 보고에서 3명의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며 “이번에 열리는 임추위에서는 최종후보군을 확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