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뮤다-다이슨' 등 값 비싼 소형가전 온라인 매출 '50%' 늘어이마트몰, 18일까지 새봄맞이 '일렉트로닉 페어' 열어
  • ▲ 이마트몰에서 쇼핑을 하는 모습. ⓒ이마트
    ▲ 이마트몰에서 쇼핑을 하는 모습. ⓒ이마트


    디자인을 앞세워 소비자의 구매욕을 자극하는 소형가전이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일반 상품보다 가격은 비싸지만,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친숙한 20·30세대를 중심으로 호평을 받고 있기 때문.

    11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마트몰에서 올해(3월 4일까지) 가전 매출이 구매 고객 수는 전년 동기대비 46%, 1인당 구매 단가는 8% 증가하며, 매출이 50%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가전 중에서도 청소기, 공기청정기 등의 생활가전과, 주방가전이 가장 매출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는 홈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전반적으로 높아지면서, 가전 역시 인테리어를 구성하는 요소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개인의 만족을 중요시하는 ‘가심비’ 소비 트렌드가 나타나면서 비싼 값을 지불하더라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소형가전의 경우 다양한 브랜드를 살펴볼 수 있어 온라인 수요가 높다는 점 역시 이러한 신장세의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대표적으로 ‘발뮤다’의 경우 토스터기는 단순한 기능에 가격은 3배 이상 비싸지만,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기능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이마트몰 토스터 전체 매출은 전년대비 5배 이상 늘었다.

    이에 이마트몰은 12일부터 18일까지 새봄맞이 가전 행사인“Electronic Fair(일렉트로닉 페어)’를 열고, 최근 필수 가전으로 떠오른 공기청정기, 건조기를 포함 생활가전을 중심으로 다양한 가전 행사를 진행한다.

    금액대별 할인 쿠폰 및 카테고리별 특가상품, 일별 특가상품 등을 준비해 커피메이커, 청소기 등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혜택도 준비했다.

    주요 품목으로는 12일에는 위닉스 공기청정기 및 제습기 10종(23만9000원~), 16일에는 휴스톰 무선 물걸레 청소기(17만9000원)와 18일에는 GAZZIA 그랜 가찌아 반자동 에스프레소 머신(17만9000원) 등을 단 하루 행사상품으로 판매한다.

    다이슨 무선청소기(V8 CF 플러피 프로)는 20% 할인한 74만8000원에, BSW 디지털 에어프라이어는 10% 할인한 8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몰 회원을 대상으로 가심비가 좋은 가전 상품을 사진과 함께 올려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프라엘 토탈 리프트업 케어(2명), 목 마사지기(5명), 록시땅 핸드크림(2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100명)를 증정한다.

    김진설 이마트몰 마케팅 팀장은 “가심비 소비 트렌드로 고가의 가전이 인기를 끌면서, 오프라인 비해 다양한 브랜드를 쇼핑할 수 있는 온라인 몰 가전 매출이 늘어난 것”이라며 “향후에도 소비 트렌드에 맞춰 오프라인과 차별화된 상품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