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욱제·박종현 부사장 등 재선임… 1주당 배당금 2000원 승인
  • ▲ 유한양행 이정희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유한양행
    ▲ 유한양행 이정희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유한양행


    유한양행은 주주총회를 통해 이정희 사장을 재선임하고 국내 제약업계 1위 기업으로 위치를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16일 200여명의 주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방동 본사 강당에서 제9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주총회의 안건으로 제95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내용인 매출액 1조 4622억원, 영업이익 887억원, 당기순이익 1096억원을 보고하고 보통주 1주당 배당금 2000원, 우선주 2050원의 현금배당(총 217억)을 승인받았다.

    이번 주주총회의 의안심사에서 이정희 사장과 조욱제 부사장, 박종현 부사장, 김상철 상무이사를 이사로 재선임하고 이영래 전무, 이병만 상무를 신규 선임했다. 또 우재걸, 윤석범 감사 재선임과 이사 및 감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을 통과시켰다.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장을 맡은 이정희 사장은 "지난 한해, 회사는 결코쉽지 않은 경영환경 속에서도 전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힘입어 전년대비 11% 성장한 1조 4622억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3년동안 13%의 높은 연매출성장률을 기록하며 국내 제약업계를 선도 하는 매출 1위 기업으로 그 위상을 더욱 확고히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