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 고성 지역에 생수, 즉석밥, 컵라면, 생활용품 등 긴급구호물자 지원
  • ▲ 긴급구호물자를 실은 BGF 배송차량이 28일 15시에 물류센터를 출발하고 있다. ⓒBGF리테일
    ▲ 긴급구호물자를 실은 BGF 배송차량이 28일 15시에 물류센터를 출발하고 있다. ⓒBGF리테일


    BGF리테일이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도 고성 지역에 생수, 즉석밥, 컵라면 등의 긴급구호 물품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새벽에 발생한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축구장 면적의 49배에 달하는 35㏊의 산림을 비롯해 일부 주택 등을 태우며 1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에 BGF리테일은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핫라인을 구축하고 생수, 라면, 생활용품 등 1000만원 상당의 긴급구호 물품을 피해를 입은 고성 지역에 긴급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2015년에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맺은 ‘재난 예방 및 구호에 대한 업무 협약’에 따라 BGF리테일이 조성한 재원으로 마련됐다.

    BGF리테일은 전국 20여개 물류거점과 1만2000여 점포 네트워크를 활용해 구호물자 조달이 어려운 도서·격오지 이재민을 위한 구호물자 수송 등 긴급 구호 거점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는 기업의 비즈니스 인프라를 국가의 재난구호와 예방에 활용하는 성공적인 민·관 협력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BGF리테일은 지난 11월 15일 포항에서 지진이 발생했을 때 가장 신속하게 긴급구호물품과 간이침대를 지원하는 등 전국 20여개 물류거점과 1만2000여 점포 네트워크를 활용해 ‘긴급 구호 거점’의 역할도 해오고 있다.

    민승배 BGF 커뮤니케이션실장은 “갑작스런 화재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성군민들을 위해 긴급구호 활동에 나서게 됐다”며 “BGF리테일이 보유한 국내 최대 인프라를 활용해 국민의 생활 안전 향상 등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 위해 ‘공공 인프라’로서의 역할을 적극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