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약 2조원 이상 매출 달성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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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이 롯데렌터카의 실적 호조와 롯데오토옥션 매출 증가, 글로벌 사업 확대 등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롯데렌탈은 2017년 말 연결기준 매출 1조7955억원, 영업이익 1297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17%, 16% 증가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지난 2013년 매출 8852억원에서 4년만에 2배 이상의 실적을 달성한 것이다.
롯데렌탈 측은 지속적인 경영혁신 추진과 지난 2015년 롯데그룹 편입 이후 유통인프라와 생활서비스 역량을 갖춘 그룹 계열사들과의 시너지를 적극 활용한 게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같은 가파른 성장세에 롯데렌탈은 올해 약 2조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에도 개인 및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B2C 장기렌터카 시장의 높은 성장세와 일반렌탈 및 신사업 확대에 따른 안정적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으로 질 좋은 성장(profitable growth)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표현명 롯데렌탈 사장은 "롯데렌탈은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전환을 비롯한 경영혁신을 지속 추진해 글로벌 초우량 종합렌탈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