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이익 기여도 반영… 매월 4640만원씩 급여 지급임대기 전 사장, 급여·상여 등 총 23억2800만원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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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정근 대표이사 사장의 지난해 보수 현황이 공개됐다.

    제일기획은 2일 공시를 통해 유정근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해 연간 보수로 11억6400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보수 중 급여 명목으로 매월 4640만원씩 총 5억5700만원을 받았다. 여기에 목표 인센티브, 성과 인센티브 등을 합쳐 상여금은 총 5억55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근로소득은 5200만원이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유 사장은) 제일기획 비즈니스 2부문장으로서 회사의 영업총이익 1조원, 영업이익 1500억 돌파에 기여했다"며 "(유 사장이) 오비맥주, 유니클로 등 다수의 성공적인 캠페인 창출, 전략업종 리더·신사업 등의 TF를 구축하고 선제안 캠페인을 통해 지속적인 신규 광고주 개발 및 대행 영역 확대에 기여한 점 등을 감안해 상여금을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임원 인사로 물러난 임대기 전 제일기획 사장은 급여 7억9300만원, 상여금 14억7500만원, 기타 근로소득 6000만원 등 총 23억2800만원을 받았다.

    김석필 고문은 급여 6억500만원, 상여금 5억1400만원, 기타 근로소득 3400만원 등 11억5300만원을 수령했다. 박찬형 부사장은 급여, 상여 등 총 11억2200만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