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입력된 주식수 중 0.18% 매도돼"시장 영향 최소화되도록 정상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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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6일 오전 발생한 배당금 주문오류 사고에 대해 담당직원의 입력 실수라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이날 "해당 건의 원인은 담당직원의 입력실수로 파악됐다"며 "회사는 상황 파악 후 잘못 입력됐던 주식입고 수량을 즉시 정상화했으나 일부 직원들이 배당받은 주식을 매도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당시 매도된 물량은 잘못 입력됐던 주식수의 0.18%로 매도 수량은 501만2000주다.
삼성증권은 "매도된 물량에 대해서는 시장에 영향이 최소화되는 방법으로 정상화하는 과정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삼성증권은 이날 오전 자사 임직원이 보유하고 있는 우리사주에 배당금이 입금되는 과정에서 배당금 대신 주식이 입고되는 오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증권의 주가는 장중 한 때 10% 이상 급락하며 일시적으로 거래를 제한하는 정적변동성 완화장치(VI)가 수차례 발동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