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대우건설·영신디엔씨 MOU 체결현장에 ICT 도입… 각 기관 연구성과 공유

  • ▲ 10일 부산대 본관에서 개최된 '건설자동화 시범적용 공동연구' 수행을 위한 산·학·연 업무협약을 마치고, (왼쪽부터)△강일형 영신디엔씨 대표 △박상우 LH 사장 △전호환 부산대 총장 △유희찬 대우건설 기술연구원장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LH
    ▲ 10일 부산대 본관에서 개최된 '건설자동화 시범적용 공동연구' 수행을 위한 산·학·연 업무협약을 마치고, (왼쪽부터)△강일형 영신디엔씨 대표 △박상우 LH 사장 △전호환 부산대 총장 △유희찬 대우건설 기술연구원장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건설자동화시스템을 일부 현장에 시범적용하고 연구성과를 공유해 전 현장으로 확대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시범적용되는 현장은 경남 양산 사송 공공택지와 경기 과천 지식정보타운 조성공사로, 각각 국토교통 R&D투자를 통해 개발된 기술인 비콘(블루투스4.0)과 GPS-RTK(위성수신)를 기반으로 한다.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LH는 지난 10일 부산대·대우건설·영신디엔씨와 '건설자동화 시범적용 공동연구' 수행을 위한 산·학·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LH는 국토교통부 R&D 투자로 개발된 기술의 실제 건설현장에서의 생산성 검증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제공하고, 각 기관은 국내 건설환경 스마트화 및 관련 기술 고도화를 위해 연구성과를 공유하게 된다.

    또 건설자동화 상용화 검증을 위한 관계기관들의 공동연구를 통해 해당기술의 건설현장 적용에 따른 문제점을 해결하고, 시스템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H는 이번 공동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단지로 조성되는 세종시 5-1생활권에 드론·BIM· 건설자동화 장비 등 다양한 첨단기술을 총망라한 패키지형 건설자동화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건설자동화는 산업침체·전문인력 고령화·안전사고 등 건설산업의 주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공동연구를 통해 건설자동화 기술에 대한 생산성 및 경제성을 검증해 확대발주 가능성을 높이고, ICT기술을 활용한 건설현장 안전시스템 시범 적용으로 안전한 건설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