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판매 금액의 일부 기부, 사회적기업 오티스타와 자폐성 장애인 디자이너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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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면세점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자폐성 장애에 대한 관심을 상징하는 ‘블루(BLUE)’와 재능을 꽃 피우다라는 ‘블루밍(Blooming)’의 의미를 합성한 ‘BLUEming’ 캠페인을 전개한다. ⓒ신세계면세점
신세계면세점이 장애인의 날을 맞아 20일부터 5월 30일까지 자폐성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긍정적 인식을 제고하고자 ‘블루밍(BLUE’ming)’ 캠페인을 진행한다.
19일 신세계면세점에 따르면 캠페인 기간 명동점과 인터넷면세점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판매 금액의 일부를 기부해 자폐성 장애인 디자이너를 양성하는 사업에 활용한다.
‘블루밍(BLUEming)’ 캠페인은 자폐성 장애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상징하는 ‘블루(BLUE)’와 재능을 ‘꽃 피우다’라는 ‘블루밍(Blooming)’의 의미를 합성해 만든 이름이다. 신세계면세점이 자폐 장애인의 재능 개발 및 독립을 위한 환경 조성에 나서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사회적 기업 오티스타와 함께 자폐성 장애인 디자이너가 그린 캠페인 이미지를 개발해 온오프라인 매장 연출에 활용하고 한정판 디자인 파우치도 제작해 고객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이번 취지에 공감한 화장품 브랜드 ‘숨37도’과 ‘리더스 코스메틱’ 은 캠페인 기간 1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 마스크팩도 증정한다.
40일간 모금된 기부금은 사회적 기업 일차적으로 사회적 기업 오티스타의 자폐인 디자이너 교육비로 활용된다.
오티스타는 무상으로 자폐 장애인에게 디자인을 교육하고, 자폐인 그림으로 제작된 상품을 개발, 판매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3월 신세계그룹 채용박람회를 통해 장애인 직원을 채용하는 등 장애인 고용 규모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강현욱 신세계면세점 CSR팀장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장애 범주의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이 가진 재능을 사회적으로 많이 알려지길 기대한다”며 “자폐 장애인의 그림 작품 전시회를 사내에서 진행해 임직원도 함께 인식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