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관련 상품군 매출 급증4월 매출 1~3월 평균보다 24% 증가
  • ▲ 고객들이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문화홀에서 요가 수업을 수강하는 모습. ⓒ롯데쇼핑
    ▲ 고객들이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문화홀에서 요가 수업을 수강하는 모습. ⓒ롯데쇼핑


    롯데백화점·롯데마트·롭스 등 롯데쇼핑의 유통 계열사는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다이어트와 관련된 다양한 상품 행사를 진행한다.

    22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다이어트와 관련된 상품군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3~4개월 앞둔 4월부터 판매가 급증한다.

    지난해 롯데백화점 애슬레저 상품군의 4월 매출은 1~3월 평균 매출보다 24% 높았다. 4월에 애슬레저 상품을 구매한 고객 수도 1~3월 평균보다 48.6% 많았다.

    롭스에서는 지난해 4월 다이어트 관련 상품군 매출이 전월 대비 10% 높게 나타났다.

    이에 백화점·마트·롭스 등 롯데 유통계열사는 4월을 맞아 다이어트와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29일까지 ‘애슬레저(애슬레틱+레저의 합성어)’ 상품군 관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등 5개 점포에서 ‘피트니스 라이프스타일 페어’를 테마로 총 60억원 규모의 애슬레저 상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 밖에도 롯데백화점은 행사 기간 백화점 전점에서 2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총 3만개 물량의 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 옥상공원에서는 21일, 22일 양일간 요가·필록싱(필라테스+복싱)·줌바 등 피트니스 클래스를 진행한다. 영등포점에서는 29일 문화홀에서 요가 강사를 초청해 다이어트를 주제로 한 요가 클래스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4월에 다이어트 관련 상품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지난 3월 30일 잠실점에 ‘피트니스 스퀘어’ 매장을 새로 오픈했다.

    ‘피트니스 스퀘어’는 피트니스 패션·서적·뷰티·건강식품 등 피트니스와 관련된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둘러볼 수 있도록 매장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백화점은 현재 잠실점을 포함해 본점  등 총 7개 점포에서 ‘피트니스 스퀘어’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마트에서는 25일까지 전 점포에서 봄나물·낫또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순창 참두릅(1팩)’이 6800원, 시금치(1단)가 990원, 국산 유기농 어린잎 모둠(1팩) 1780원, ‘풀무원 국산콩 생 낫또(99gX3)’ 5800원 등이다. 행사 기간 롯데마트 ‘M쿠폰’ 앱을 스캔하면 10% 할인된 가격에 참두릅, 시금치, 낫또 등을 구매할 수 있다.

    롭스에서는 30일까지 전 점포에서 다양한 다이어트 관련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다이어트 보조제 ‘없었던일로’가 4만8860원, ‘칼로바이 2주 패키지(1+1)’이 2만8500원, ‘글램디 이지슬림’이 1만6800원이다. ‘아디다스 요가매트’도 2만4000원, ‘아디다스 푸쉬업바’는 2만800원에 판매한다.

    한승채 롯데백화점 남성스포츠부문 컨텐츠개발담당 선임바이어(Chief Buyer)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4월부터 다이어트 관련 상품군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라며 “향후에도 휴가와 관련된 다양한 상품을 시의적절하게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