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화재 이어 한화손보 운전특약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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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특정 연령인 경우 자동차보험을 할인해주는 특약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낮은 우량고객에 대한 혜택을 늘리는 것이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최근 48세에서 만 65세 고객의 자동차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특약을 선보였다.

    운전자 연령 한정 운전특약은 기명 피보험자를 포함해서 자동차를 운전할 사람의 나이가 특정 나이에 해당하면 보험료를 일정 부분 할인해주는 것을 말한다.

    한화손보는 만48세 연령특약 대비 2.1% 저렴해 특정 연령 구간 상품으로는 높은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흥국화재도 이달 초 운전자 연령이 30세에서 만 59세 이하인 경우 자동차 보험료를 0.8% 할인해주는 특약을 선보였다.

    보험사들은 운전자 연령을 기반으로 위험도를 분석해 사고 위험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특정 연령을 구분하고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개인용 자동차보험 기명 1인, 부부특약을 가입하는 운전자에 대한 할인 특약과 별개로 특약을 운영하며 추가 할인해주는 방식이다.

    메리츠화재도 작년부터 54세 이하 고객인 경우 보험료를 할인해주고 있으며 삼성화재도 49세 이하 운전자 할인 특약을 운영하며 2% 가량을 할인해주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삼성화재, 메리츠화재 등 대형 손해보험사에 이어 중소형사들도 관련 특약을 선보이고 있다”며 “안전운전 특약을 비롯해 다양한 특약이 나오면서 고객들이 더 많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