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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코스피 지수가 사흘째 하향세로 마감했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97포인트(0.40%) 하락한 2464.14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연 3%선을 돌파하면서 금리인상 압력이 높아지며 국내 증시에도 타격을 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36포인트 오른 2478.47포인트로 상승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 장 내내 약세를 보였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2708억원, 기관은 1689억원 매수했으나 외국인은 4392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5억1941만주, 거래대금은 8조1767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한 업종이 많았다. 증권은 2% 이상 올랐으며 부동산, 자동차, 은행, IT 등은 1% 이상 올랐다. 철강, 보험, 엔터테인먼트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반도체는 2%대 하락했으며 기계, 조선, 화학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2.77% 하락한 252만원대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2.73%, 셀트리온은 0.80%, 네이버는 1.36% 각각 하락했다.
반면 현대차는 1.88%, 포스코는 1.14%, KB금융은 0.82% 올랐다.
상승 종목은 453개, 하락 종목은 359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41포인트(0.62%) 내린 873.6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6개 포함 517개, 하락 종목은 629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