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의 K-Fair, 미국 NPE와 함께 세계 3대 플라스틱 전시회로 꼽히는 국제 플라스틱 전시회 ‘차이나플라스’의 위상이 매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3년간 첫날 기록한 참관객 수는 누적 기록 경신에 늘 영향을 끼친 바 있어 올해 17만명 이상의 누적 참관객 기록이높게 점쳐진다.
26일 차이나플라스에 따르면, 올해 행사 첫날 방문객은 중국인 3만8704명, 해외방문객 1만3276명으로 총 5만1980명을 기록했다.
2015년부터 3년간 누적 방문객 수는 첫날 방문객의 평균인 27% 수준을 보였는데 올해 첫날 방문객 수에 대입해보면 17만명을 훨씬 웃도는 수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차이나플라스 공식 홈페이지에 나온 수치에 따르면 2015년에는 3만4640명으로 당해 누적 12만8264명 중 27%의 비중을차지했고 2016년에는 누적 14만8575명 중 4만264명(27%)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누적 15만5258명 중 4만834명(26%)을 첫날 관람객으로 모집했다.
롯데케미칼, LG화학, SK종합화학, 효성, 코오롱, 삼양, 한화토탈 등 국내 주요 화학 업체들도 세계 시장의 관심에 뒤처지지 않으려 매년 행사 참가를 이어오고 있다.
지리적 영향으로 중국에 수출하는 화학제품이 많은 국내 업체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각 사는 생활과 밀접한 화학제품들을 선보이며 적극 홍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롯데케미칼은 '롯데케미칼타이탄ㆍ롯데첨단소재ㆍ롯데정밀화학'과 함께 글로벌 네트워크, 사업 포트폴리오, 상세 제품 생산 능력 등의 소개를 진행하고 LG화학은 30대 전문직 남성의 하루 일과 속 실생활 공간들을 보여주는 컨셉으로 ▲씨티 ▲오토 ▲연구소 ▲짐(Gym) ▲홈 등의 전시 존(Zone)을 운영한다.
SK종합화학은 ▲패키징 ▲오토모티브 ▲리빙 등 제품∙용도 별로 3개의 전시 공간을 구성해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SK케미칼도 ▲친환경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고부가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소재를 중심으로 고객을 맞이한다.
효성은 제품 전시 외에도 자사 제품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글로벌 고객을 위한 기술세미나를 실시하고 코오롱플라스틱은 친환경 POM을 비롯해 차량 경량화 핵심소재, 미래소재인 컴포지트 어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한화토탈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중국 고객 90여개사 150여명이 참석하는 기술세미나와 초청 만찬행사를 갖는다.
한편 올해로 32회째를 맞이한 차이나플라스는 아시아 지역 최대 규모의 플라스틱 전시회로, 24일부터 4일간 진행되며 이번 행사에는 총 3000여 개 업체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