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수요 부족으로 신차용 타이어 판매 감소17인치 이상 승용차용 타이어 비중 지속 확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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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타이어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8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6%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61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463억원으로 12.6% 감소했다.

    1분기 실적 감소는 유럽을 제외한 주요 지역의 지난해 판매가격 인상에 따른 선구매 수요 기저효과 때문이다. 또한 시장 수요 부진에 따른 신차용 타이어(OE) 판매 감소 등이 영향을 끼쳤다.

    단, 지속적인 R&D 투자로 17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를 늘린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한국타이어 전체 매출 가운데 17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50.6%이다. 이는 전년 대비 3.2% 증가한 수치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한 17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율이 증가했다. 특히 유럽 지역 매출액 중 53.2%가 17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로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타이어는 향후 지속적으로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17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와 초고성능 타이어의 판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프리미엄 이미지 제고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 B2C 유통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진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유통 네크워크에 도입해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