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및 M&A 등 주요 의사 결정에 중요한 역할 기대이론 및 실제 연구개발 겸비한 자율주행 전문가
  • ▲ 선우명호 한양대학교 교수.ⓒ현대모비스
    ▲ 선우명호 한양대학교 교수.ⓒ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자율주행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입해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선우명호 한양대 미래자동차공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선우명호 교수는 한양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대, 오클랜드대에서 각각 전기공학 석사와 시스템공학 박사를 이수했다. 이후 한국자동차공학회장, 세계전기자동차협회장, 과학기술전략회의 자율주행 자동차 사업기획단장 등을 역임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6일 이사회를 통해 선우명호 교수를 사외이사 후보로 확정했다. 내달 29일 진행될 임시주총에서 공식 선임할 계획이다.

    선우명호 교수는 자율주행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자동차 미래 기술 관련 국제 논문 208편(SCI급 114편)과 국내 논문 204편(등재지 90편)을 냈다. 또 국제 특허 17건을 포함해 총 80건의 특허를 출원 및 등록한 상태다.

    주요 연구 내용은 자율주행 자동차를 위한 네트워크 기반 제어시스템과 정밀 위치 추정 알고리즘, 혼잡 상황 주행지원시스템 및 친환경차를 위한 파워트레인 제어시스템 등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이병주(공정거래), 유지수(경영전략), 김대수(경영전략), 이승호(재무) 이사를 비롯해 선우명호(연구개발)교수 등 각자 전문성을 갖춘 5명의 사외이사진을 운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