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재무 건전성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투자-내실 강화' 집중할 것"북미 신규 생산기지 합작 검토…생산능력 25%이상 확대

  • SK루브리컨츠가 상장 추진을 취소하고 본원적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글로벌 성장 투자에 박차를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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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루브리컨츠에 따르면 예상 공모가로 회사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제반 여건을 고려해 금번 공모를 철회하고 미래성장을 위한 글로벌 사업 투자와 내실 강화에 역량을 집중한다. 당분간 상장과 관련된 검토는 중단한다는 입장이다.

    SK
    루브리컨츠는 탄탄한 재무 건전성을 바탕으로 윤활유윤활기유 사업에서의 선제적 생산능력 확보, 글로벌 공급 네트워크 강화 신흥 시장 공략 확대에 나서고 2022년까지 신규 윤활기유 공장 건설/가동을 목표로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정유사와의 합작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미국을 중심으로 합작 가능성이 높은 파트너들과 논의 중이며 기존의 글로벌 파트너링 전략에 기반한 세계 무대에서의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SK
    루브리컨츠는 인니 국영 정유사인 페르타미나(Pertamina), 일본 JXTG, 스페인 렙솔(Repsol) 사와의 합작을 통해 국내 울산공장 해외 2곳의 생산기지를 운영하며 동남아, 유럽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JV 
    파트너사와의 협의를 통해 스페인 인니 공장의 공정개선(Revamp) 작업도 검토 중으로,  이르면 내년 초부터 관련 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SK루브리컨츠는 2013년부터 향후 9년간 연평균성장률(CAGR) 5.8% 달하는 그룹III윤활기유 수요 성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공정 개선이 마무리되면 수요 기준, 고급 윤활기유 그룹III시장에서 39.3% 시장점유율을 확보한 SK루브리컨츠의 글로벌 1 입지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윤활유
    사업은 기존 시장에서 검증된 기술, 브랜드, OEM 공급 역량을 활용해 신규 시장에서의 성장을 이뤄낸다는 목표다유럽  1 규모의 시장인 러시아에서는 지역별 특화 전략을 구사하면서 제품 판매 증대를 이뤄내는 한편,중국에서는 판매채널 다변화를 통해 프리미엄 제품 공급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특히, 높은 고급 윤활유 시장 성장세를 보이는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천진 윤활유 공장에 이어  2공장도 건설도 검토할 예정이다.

    세계 환경 규제 강화로 그룹 III 기유를 활용한 저점도 상용차 엔진오일(HDDO) 수요 확대도 함께 예상되면서, SK루브리컨츠는 수요의 가장 비중을 차지하는 유럽, 북미 시장의 OEM 업체 엔진 제조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상용차 엔진오일 제품 공동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SK
    루브리컨츠는 "당분간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 견고한 시장 지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기업공개 철회 결정으로 신규 자금의 유입은 없을 전망이지만, 선제적으로 구축한 재무구조 안정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프로젝트들을 차질없이 완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