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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해양플랜트 신규 건조가 내년 중순쯤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의 해양플랜트 물량은 지난 2014년 아랍에미리트(UAE) 나스르 해양 원유생산설비 수주가 마지막이다.
3일 현대중공업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진성호 해양영업부 상무는 “올해 여름 나스르 설비가 완공되면 해양플랜트 잔여공사가 없다”며 “현재 추진하고 있는 해양플랜트 입찰이 성공하면 12~15개월 설계기간이 지나 내년 중순쯤 실제 건조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올해 여름부터 내년 중순까지 해양플랜트 일감이 없어 일시적으로 공백이 생기는 셈이다.
이에 대해 진 상무는 “물량부족으로 일감이 없는 해양플랜트에는 조선사업부문에서 남는 물량을 넘겨 업무가 중단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